키보드 윤활법과 스위치 종류별 관리법
기계식 키보드 윤활의 중요성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많은 이들이 느끼는 아쉬움, 즉 타건감이나 소음 문제는 종종 키보드 윤활 작업을 통해 해결될 수 있습니다. 윤활 작업은 꼭 필수는 아니지만, 사용자에 따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키보드 윤활의 기본 개념, 필요한 준비물, 그리고 스위치 종류별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활 작업에 필요한 준비물
키보드 윤활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 도구가 필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항목을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핀셋
- 스위치 오프너
- 윤활용 붓
- 슬라이더 픽커
- 윤활제 (오일형 및 그리스형)
특히 윤활제는 크라이톡스 105 및 205와 같은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이 두 제품은 점도에 따라 구분되며, 스위치 윤활 시에는 오일 형태를, 스태빌라이저 윤활 시에는 그리스 형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위치 윤활 방법
스위치의 윤활 작업은 아래와 같은 절차로 진행됩니다. 먼저, 스위치를 오프너를 사용해 분리한 후, 하우징에서 슬라이더와 스프링을 주의 깊게 꺼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다음의 단계를 따라 주십시오.
1단계: 슬라이더 윤활
슬라이더를 핀셋이나 슬라이더 픽커로 고정한 뒤, 적당한 양의 윤활제를 발라줍니다. 이때 하우징과 접촉하는 부분에 얇게 펴 발라야 하며, 스템 부분은 윤활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2단계: 스프링 윤활
스프링은 핀셋을 이용해 잡고, 낮은 점도의 윤활제를 같은 방식으로 발라줍니다. 이때도 붓으로 가볍게 펴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3단계: 추가 윤활 (선택 사항)
스위치 하우징의 하단부에서 슬라이더 측면과 마찰되는 부분에도 윤활제를 추가로 바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점도가 높은 윤활제를 사용했다면 이 단계는 생략해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스위치의 유격을 줄이기 위해 필름 작업을 해 주시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필름 작업은 체리 스위치와 같이 편차가 작은 제품에서는 생략해도 무방합니다.
스태빌라이저 윤활 방법
스태빌라이저 작업도 기호에 따라 다른 윤활제가 사용되며, 퍼마텍스나 크라이톡스 구리스를 사용하여 철심 쪽에 가볍게 보충해 주시면 됩니다. 작업 시간이 짧고 필요한 장비가 적어 비교적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스위치 종류별 관리법
기계식 키보드는 여러 가지 스위치 타입을 가지고 있으며, 각각의 스위치에 맞는 관리 방법이 필요합니다. 아래는 기본적인 스위치 종류와 관리 방법입니다.
- 리니어 스위치: 적축이나 갈축과 같이 부드러운 타건감을 요구하는 스위치로 윤활 시 낮은 점도의 윤활제를 선호합니다.
- 클릭 스위치: 청축 등 클릭음을 동반하는 스위치입니다. 윤활 시 오히려 클릭감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신중해야 합니다.
- 넌클릭 스위치: 경량화된 타건감을 제공하는 스위치입니다. 리니어 스위치와 유사한 방식으로 관리합니다.
윤활 작업의 효과와 주의사항
윤활을 통해 타건 시 소음을 줄이고, 보다 부드러운 느낌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윤활 작업을 과도하게 진행할 경우에는 굳이 필요하지 않은 구역에도 윤활제를 바르게 되어 키감이 먹먹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기계식 키보드는 다양한 사용자들의 취향에 맞게 꼼꼼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윤활 작업은 만족스러운 키감을 얻기 위한 하나의 방법일 뿐입니다. 각자의 스타일과 필요에 맞는 윤활 방법을 찾아 평소 사용하는 키보드의 성능을 높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추가적인 궁금증은 댓글에 남겨 주시면 더욱 자세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기계식 키보드 윤활은 왜 필요한가요?
윤활 작업은 타건감과 소음을 개선해주는 중요한 과정으로, 키보드의 부드러운 작동을 도와줍니다.
윤활 작업에 어떤 도구가 필요한가요?
핀셋, 스위치 오프너, 붓, 슬라이더 픽커, 그리고 윤활제 등이 필요합니다.
스위치를 윤활하는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먼저 스위치를 분리한 후 슬라이더와 스프링에 적절한 양의 윤활제를 바르는 단계로 진행됩니다.
스태빌라이저 윤활은 어떻게 하나요?
스태빌라이저는 퍼마텍스나 크라이톡스 그리스를 사용해 철심 쪽에 가볍게 발라주면 됩니다.